새누리당 이장권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이장권 예비후보실)

 전 경남도의원 출신의 이장권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일출이 한반도에서 가장 빠르다는 울산 간절곶 보다 천성산 일출이 약 5분 빨리 뜬다고 알려진 천성산 1봉을 '상시일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이 예비후보가 주장해 온 '천성산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놓은 공약이다.

 이 예비후보는 "천성산은 대한민국 산악인이 뽑은 100대 명산으로 전국에 알려졌다"며 "1봉은 군부대 레이더 기지로 그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오다 과학의 발달로 레이더기지의 역할이 무용지물로 변해 기지철수가 되면서 민간인 출입통제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그는 "천성산은 일출이 한반도에서 가장 빠르다는 울산 간절곶보다 약 4분 48초나 빠르지만 그동안 군통제로 인해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장권 예비후보는 "현재 상북면 홍룡폭포에서 천성산 1봉 정상 바로 아래인 원효암까지 산복도로가 있으며 웅상 무지개폭포 입구에서 약 2㎞로 산복도로를 개설하면 원효암 주차장까지 연결된다"며 "덕계 무지개폭포에서 천성산 1봉, 상북면까지 산복도로가 연결돼 천성산 일출을 쉽게 볼 수 있고 동서화합의 도로까지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천성산 1봉 주위에 군부대의 운동장으로 쓰였던 평지가 수만평에 이르고 있어 이 지역에 야외음악당, 족구장, 야외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해 공청회를 거쳐 친환경 시설물로 만들겠다"며 "무지개폭포 입구와 홍룡폭포 입구, 내원사 입구 등지에 오토캠핑장을 설치해 차량없이 새벽등산으로 천성산 일출을 상시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장권 예비후보는 "이와 연계해 가족단위 관광으로 통도사, 통도CC 등의 골프장들과 통도환타지아, 에덴벨리 스키장, 동면 매화축제, 원동 미나리축제 등 일출과 연계한 1박2일 코스로 패키지 관광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