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장권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이장권 예비후보실)

 경남도의원 출신의 이장권 국회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화물차량의 등록대수는 증가하는데 비해 공영주차장은 단 한곳도 없어 불법주차로 인해 도로가 몸살을 앓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양산시는 산업도시로 어곡, 소주, 매곡, 상북 등 공단들은 많으나 물동량 수송영업용 화물트럭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공영주차장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장권 예비후보는 "현재 양산시에 등록된 화물차 대수는 지난 1월 말 기준 2만4,900여 대로 이중 소주공단 등 4개 공단 밀집지역인 웅상지역에 450여 업체에서 물류수송 차량과 영업용 등록대수만 700여 대에 이르는데 비해 화물차 공영주차장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주차장 부족으로 도로가를 점령하고 있는 화물트럭들.(사진제공=이장권 예비후보실)

 그는 "이들 화물트럭들은 20~30여 대씩 소규모 개인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 마저도 부지가 없어 3개월에서 12개월씩 입주해 있다가 이주를 하는 형태로 업무량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 5,000여 평의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웅상 화물차주협회 관계자 A씨(56·평산동)는 "경기불황으로 일이 없어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영세 화물종사자들에게 좀 더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쉼터가 제공되는 공영화물주차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장권 예비후보는 "영업용 화물차주들이 주차장 문제로 곤혹을 치루고 있어 공업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편의시설이 제공되는 주차장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며 "주차장이 없어 야간에는 도심속 도로마다 대형 화물차량들이 불법 주차되면서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도 노출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엄궁동 소재 종합화물터미널.(사진제공=이장권 예비후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