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정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교육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산뉴스파크

 김정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양산시청에서 양산교육의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의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정희 예비후보는 이날 '양산교육환경 개선 4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 고교 설립, ▶가칭 '양산에듀머니' 사업 추진, ▶창의인성교육센터 신설, ▶진로진학센터 상설운영 등 4개 항목을 내놨다.

 전문계 고교설립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대학입시 위주로 획일화된 양산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등의 전문계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전문계 고교가 설립되면 양산을 비롯한 동부경남권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분야의 전문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산에듀머니 사업은 "예비비 성격의 학교지원예산을 매년 확보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재원마련은 고리원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양산을 포함시켜 지원을 이끌어 낼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창의인성교육센터 신설도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인성교육진흥법이 '인성교육 5개년 계획'에 의해 실질적으로 올해부터 학교현장, 가정, 사회에 시행되며 양산도 인성교육센터가 만들어지면 학교교육과 연계시킨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진로진학센터 상설운영과 관련해서는 "성공과 행복을 위한 첫 걸음은 합리적인 진로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역량에 알맞은 직업을 선택하는 일이다"며 "앞으로 추진될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학생에게만 국한되는 서비스가 아닌 학부모, 교사까지 대상으로 진로진학 교육에 대한 새롭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학교현장에서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예비후보는 "양산교육환경 개선 4대 실천과제는 꼭 실현시켜 전국에서 유학 오는 양산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김정희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김정희 예비후보실)

 <기자회견문 전문>

 양산의 교육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항상 학부모들은 양산의 교육환경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고,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행정기관과 정치권, 교육단체 등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많이 나아졌지만 학부모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양산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 고교 설립 ▲가칭 ‘양산에듀머니’ 사업 추진 ▲창의인성교육센터 신설 ▲진로진학센터 상설 운영이라는 4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겠습니다.

 먼저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 고교 설립을 통해 획일화된 중등교육 환경을 타파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부의 교육정책이 대학입시 위주로 흐르면서 고교 진학이 일반계(인문계)로 편중되는 현상이 계속돼 왔습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정부의 마이스터고 육성, 이공계 활성화 등 전문기술교육 강화정책을 펼치면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양산의 경우도 전문계고 진학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양산에 소재하고 있는 11개의 고등학교 모두가 일반계 고등학교여서 마이스터고 등의 전문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려면 부산, 울산, 김해, 창원 등으로 유학을 가야하는 형편입니다.

 이로 인해 매년 200~300여명의 학생들이 양산을 빠져나가면서 사회적 비용 발생은 물론 지역인재 유출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5학년도의 경우 229명의 학생이 전문계고에 진학하기 위해 유학을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저 김정희는 대입입시 위주로 획일화된 양산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등의 전문계 고등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마이스터고 등의 전문계 고교 설립은 양산뿐만 아니라 부울경 인근 지역에서 유학을 오는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기술 분야의 전문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는 가칭 '양산에듀머니' 사업 추진입니다. '양산에듀머니' 사업은 말 그대로 양산의 교육예산을 더 확보하겠다는 뜻입니다.

 현재 교육관련 예산은 교육청, 자치단체, 장학재단에서 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일선 학교들은 항상 예산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각 학교마다 해결하지 못한 숙원사업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예비비 성격의 학교지원예산을 매년 확보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재원마련은 앞서 제가 성명서를 통해 발표한 고리원전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양산을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실제 2015년의 경우 기장군과 울주군에 지원된 예산은 238억7500만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최소 10%만 가져와도 20억이 넘는 규모이고, 비율을 더 늘릴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한다면 더 많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는 '창의인성교육센터 신설'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사회분위기가 점차 핵가족화, 개인주의적으로 흐르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더 이상 가정교육의 문제로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인성교육진흥법이 '인성교육 5개년 계획'에 의해 실질적으로 올해부터 학교 현장, 가정, 사회에 시행될 것입니다.

 학교폭력, 아동학대, 점차 흉포화 되는 사회 범죄 속에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결국 미래 대한민국의 정답은 인성교육이라는 인식에서 학교, 가정, 사회 등 전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인성교육센터가 만들어지면 학교교육과 연계시킨 제대로 된 인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진로진학센터 상설운영'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이처럼 성공과 행복을 위한 첫 걸음은 합리적인 진로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역량에 알맞은 직업을 선택하는 일일 것입니다.

 앞으로 추진될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학생에게만 국한되는 서비스가 아니라 학부모, 교사까지 대상으로 하여 진로진학 교육에 대한 새롭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현장에서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진로교육법 제정을 공포하고, 12월 23일 진로교육법 시행을 발표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취지입니다.

 진로교육법은 7차 교육과정 이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학계에서도 진로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고 나갈 방향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상 '양산교육환경 개선 4대 실천과제'를 꼭 실현시켜 전국에서 유학 오는 양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 2월 22일

 새누리당 양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