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이 교육 관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산뉴스파크

 현역인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초선으로서 미숙한 정치생활로 인해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점들에 대한 사과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윤 예비후보는 2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육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초선의원으로서 보기 드물게 예산안 조정소위위원과 당 원내 대변인 등을 맡으며 지역에 크고 작은 굵직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임무에 충실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빚어졌던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초선으로서 마숙함으로 인해 공정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치우치다 보니 선후배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이 있었다"며 "시민들께도 여러가지 미숙한 점이 많았던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마음 전달드린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앞으로는 이를 최소화하고 성숙한 정치인이자 양산의 국회의원으로서의 시민들께서 실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예비후보는 인구 30만을 넘어 중견도시로 성장한 양산을 동남권 교육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양산의 우수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여건에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인터넷 원어민 실시간 영상강의, ▶초·중·고를 위한 교육 및 진학정보 제공 상담사 학교파견, ▶대학생 지식멘토링 사업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특목 및 특성화고 설립, ▶종합교육관 설립 등을 내놨다.

 윤영석 예비후보는 "사교육비 절감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양산 초·중·고생을 위한 인터넷 외국인(원어민) 실시간 영상강의의 개설이 필요하다"며 "최신 교육방향과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가그룹을 결성, 정기적으로 해당학교에 파견해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대학생 지식멘토링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양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아이키우기 편한 도시 양산'을 위한 어린이집 지원 관리, 가정양육보호자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을 전문적인 양육 및 보육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산부산대 유휴부지에 대해서도 "특목고(인문계열)와 특성화고(실업계열)를 유치하며 이 학교들을 부산대학교 부설 특목고와 특성화고로 설립하겠다"고 전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우수한 의료산업과 지역제조업 분야의 인적자원을 확보해 나간다면 양산지역의 교육다양성 확보와 교육경쟁력에서도 큰 결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서관, 평생교육관 등이 망라된 종합교육관 설치와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워터파크 옆 학교부지를 용도전환한 대규모 종합교육관 설치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발표한 종합교육관에는 도서관, 평생학습관, 진로체험관, 수학학습관 등 교육에 관한 다양한 시설들의 입주계획을 내세웠다.

 이와함께 그는 "어곡초등학교의 경우 공단 속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다는 지적이 많았고 어린학생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우려도 높아 이전이 시급하다"고 전제했다.

 윤영석 예비후보는 "어곡초등학교는 3년이 넘는 기간동안 끈질기게 교육부와 경남도 등을 설득해 이전 및 신규건립에 필요한 165억원 국비를 확보했다"며 "재선 후 20대 국회 임기내에 반드시 이전을 완료해 어린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국가의 장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만큼 우리 양산이 국가의 인재를 키우는 동남권 교육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