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건강걷기대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의 4월이 본격적인 봄소식과 함께 각종 축제들이 연이어 열리면서 '관광양산'의 풍모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먼저 낙동강변 황산문화체육공원 철길 옆 도로변 벚꽃길의 개화시기에 맞춰 물금읍은 4월 첫째주 주말인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4회 가족사랑 봄꽃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황산문화체육공원 일원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걷기, 농산물 판매, 농촌체험,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양산천 신기배수펌프장 뒤 유채꽃단지에서는 '2016 양산 유채꽃 향연'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건강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문화행사, 튤립동산, 포토존, 풍차, 꽃탑 등 전시를 가지며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천년고찰인 양산 통도사 서운암에서는 금낭화, 할미꽃, 매발톱 등 야생화가 가득한 '제14회 서운암 들꽃축제'를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같은 날인 23일에는 '제6회 전국문학인 꽃 축제'가 열리며 이 자리에는 문화강연, 시낭송, 깃발시화전, 시화집 발간 행사 등이 야생화가 가득한 언덕에서 전국의 상춘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꽃축제 외에도 '제18회 양산예술제'가 제55회 경남도민체전이 개최되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양산 워터파크 및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예술인들의 공연, 전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양산시는 관광객들에게 각종 정보와 행사를 알리기 위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는 (055-392-3233)나 인터넷(http://www.yangsan.go.kr/tour)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은 사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그중에서 봄을 먼저 느껴보고 앞으로의 양산을 기대해 달라"며 "풍성한 축제와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양산에서 봄의 활력을 찾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