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I마크.(자료제공=검찰청 홈페이지 캡처)

 울산지검이 지난 4.13 총선과정에서 금품제공과 허위진술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던 양산의 후보사무소 관계자 등 6명이 구속됐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A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4월초 선거운동원 2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뒤 이 사실이 논란이 되자 선거하루전 이들에게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진술을 할 것을 합의한 뒤 이를 실행한 혐의이다.

 또 이들 선거운동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진술한 뒤 선거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대가를 받고 "선관위에서는 허위진술이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 추가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