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박웅의 수상한 수업' 홍보전단지.(사진제공=양산시시설관리공단)

 연극 '박웅의 수상한 수업'이 오는 23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9일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 연극은 최고 작가로 알려진 오은희 작가의 노련함과 주목받는 연출가 이주아의 열정이 만나 엮어낸 미스터리 감성 추리극으로 전직 부장판사 출신으로 무대에 서기 위해 연기를 배우려는 77세의 노교수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법대 출신으로 연극계의 스타가 되고 싶은 희곡작가 겸 연출자 유진원에게 노교수가 찾아가 대뜸 5,000만원을 줄테니 자신에게 연기 수업을 해 달라고 한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49일 동안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단 둘의 수업이 진행되면서 유진원은 노교수에게 수상한 면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결국은 극 속의 인물들간 갈등 안에서 관객은 노신사 편이 되든지 아니면 젊은 연극인 편이 돼 서로의 입장에서 그들을 각각 응원하게 된다.

 이번 기획공연 '박웅의 수상한 수업'에서는 넉넉한 아버지의 모습과 냉철함을 유지하고 아픔을 잊지 않으려 하는 노교수 역의 박웅과의 깊은 비밀을 간직한 채 미움과 사랑사이에서 울부짖는 유진원 역의 김재만과 박준이 맡아 2인극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준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공연시간 80분으로 양산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소식은 카카오톡 친구맺기에서 '양산문화예술회관'을 검색한 후 친구맺기를 하면 전달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양산문화예술회관(055-379-85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