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합창대제전'의 첫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양산시립합창단)

 양산시립합창단(지휘자 김재복·단무장 윤현경)이 국내 시립합창단이 모여 기량을 발휘하는 '2016 한국합창대제전'의 첫 무대를 장식하며 전국의 참가팀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한국합창대제전은 한국합창지휘자협회가 주최해 전국의 55개 시립합창단 중 심사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합창단을 초청, 공연을 가지는 한국 합창계 최대 축제이다.

 올해는 21개 합창단이 초청돼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진행 중이다.

 양산시립합창단은 18일 첫날 오프닝 무대에서 '산유화', 'O magnum misterium(신비한 탄생)', 'I can tell the world(나는 세상을 알 수 있어요)' 등 3곡을 공연했다.

 개막 첫 공연을 마친 양산시립합창단은 참가자들과 관중으로부터 뛰어난 실력을 인증받으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2016 한국합창대제전' 홍보전단지 모습.(사진제공=양산시립합창단)

 윤현경 단무장은 "공연 첫날 개막무대를 장식하는 영광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양산의 위상을 높였다"며 "전국에, 양산시립합창단의 역량을 보여주며 단원들의 그동안 노력에 대한 결실을 보이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김재복 지휘자도 "이번 무대는 전국의 정상급 시립합창단들이 모여 꾸미는 큰 행사로, 뛰어난 역량으로 전국에 양산을 알리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전국은 물론 양산시민들에게 실망하지 않는 감동의 무대를 이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이 열리고 있는 서울 롯데콘서트홀은 지난 8월 개관했으며 클래식 전용홀로,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뛰어난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 한국합창대제전'에 초청된 합창단들의 연합공연 모습.(사진제공=양산시립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