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30 양산비전 간담회'를 지역원로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정에 대한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한 참여와 소통하는 시정운영의 도모를 위한 '2030 양산비전 간담회'가 17일 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원로와 기업인, 사회단체장 등 160여 명을 포함해 나동연 시장 등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해 2030 양산비전과 시정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 및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는 올해 시승격 20주년을 맞아 인구 30만 시대와 예산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정역량을 극대화해 50만 중견도시, 동남권 경제문화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안 등의 양산비전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양산시는 향후 15년간의 확실한 시정방향 제시로 미래 50년, 100년에 대비한 성장과 먹거리 기반을 갖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2017년도 재정운용방향,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현황 및 복구계획, 양산2교 건설계획,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추진현황 등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나동연 시장은 "태풍 차바로 인해 양산시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복구과정에서 보여준 하나된 시민들의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태풍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정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