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산 갑 지역이 16개 분야 상설위원장과 지역협의회장을 선임, 발표했다.(사진제공=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

 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강상인)가 전 국회 보좌관 출신의 김성훈 씨(40)를 지역대변인으로, 박시현 씨를 신임 사무국장에 임명하는 등 총 16개 분야에 대한 위원장과 각 지역협의회장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당규 제9호(지방조직규정)제28조 제7항에 의거해 '여성·노인·청년·장애인·대학생·노동·교육연수·디지털소통·사회적 경제' 등 책임자를 임명했다.

 임명된 상설위원장들은 다가올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분야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 갑 지역위원회는 지역 최초로 대변인제를 마련 그동안 부족했던 언론과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소통과 홍보로 지역위원회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상인 위원장은 "양산지역은 내년 대선에서 경남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며 "내년 대선에 대비해 언론과의 관계를 감안할 때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대변인과 지역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훈 신임 대변인이 적임자로 판단돼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 "신임 김 대변인은 양산시 물금읍 출신으로 국회에서 다년간 보좌진 활동을 통해 풍부한 정치경험과 소통능력, 친화력을 바탕으로 언론과 당의 소통을 강화하는 가교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양산 갑 지역이 첫 도입한 지역 대변인제에 임명된 김성훈 대변인이 강상인 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양산시 갑 지역위원회)

 김성훈 지역대변인은 "새로 신설된 지역대변인을 맡으면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결국 정치는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며 국민의 요구사항을 잘 받드는 것인 만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로 상처받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잘 챙기고 정당, 언론,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대의민주주의 구현에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민주당 양산시 갑 김성훈 대변인은 양산 물금읍 출신으로 범어초와 양산중·고 졸업, 동아대학교 법대, 경희대 일반대학원 법과대학 석사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국회에서 인턴직부터 시작해 단기간에 4급 보좌관을 지낸 화제의 인물로, 전국의 대학과 중·고교의 초청을 받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직업의 선택 등을 강의하며 젊은층과 청소년들에게 힐링강사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강상인 위원장은 "지난 9월 경남도당 상설위원장 인선에 이어 각 지역위원회별로 조직 정비가 진행 중이다"며 "현재 양산 갑은 16개 분야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인선을 1차로 마무리하고 지역현안을 챙기며 당원모집 확충 등 본격적으로 대선승리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양산시 갑 16개 분야 위원장 및 지역협의회장.

 ▶강상인 양산시갑 지역위원장, ▶류재산 부위원장, ▶박시현 사무국장, ▶송인배 고문, ▶이동주 고문, ▶김대권 고문, ▶박종신 고문, ▶박원현 직능위원장 현)경남도당 부위원장, ▶박민수 노인위원장, ▶송준영 사회적경제대책위원장, ▶조상열 노동위원장, ▶황현진 지방자치위원장, ▶송화순 여성위원장, ▶이윤구 디지털소통위원장, ▶김순임 대외협력위원장, ▶나승기 장애인위원장, ▶정재현 대학생위원장, ▶김성훈 대변인 현)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대변인, ▶신재향 중앙동협의회회장 현)여성부위원장, ▶정학진 삼성동협의회회장, ▶정계수 물금읍협의회회장, ▶안인완 강서동협의회회장, ▶김지관 상하북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