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양산시의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와 관련 사적 재산피해로 제외되는 농가 등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양산시의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와 관련 사적 재산피해로 제외되는 농가 등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일 양산시의회에 따르면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임정섭) 소속 의원들은 지난 1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첫째 날부터 태풍 차바의 피해상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수해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산시는 지난달 5일 태풍 차바로 인해 총 2,124건에 281억6,700만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재난지원금과 응급복구비 및 재난특별교부세 등 976억1,900만원의 복구비를 편성, 수해복구, 피해지원 주민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그동안 태풍피해 복구에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행정력을 총 집중해 도로, 하천, 농로 등의 신속한 시설복구와 주민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1,000억원에 이르는 복구비가 편성됐는데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농경지 유실피해를 입은 농민들과 피해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농민들에 대해 지원책이 없음에 따라 관련부서와 협의, 지원 제외대상인 피해주민들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임정섭 위원장은 "개인재산으로 인해 태풍 차바로부터 피해를 입었는데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개인피해자와 농민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며 "이와함께 각계각층으로부터 모금된 수재의연금 7억7,000여 만원이 태풍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등 피해주민이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으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