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앞서 가진 '사랑의 나눔헌혈 행사' 모습.(사진제공=양산시시설관리공단)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태식)이 겨울철 혈액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사랑의 나눔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공단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공단직원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가진다.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헌혈단체 약정협약을 체결한 공단은 이미 상·하반기 1월과 7월, 2회에 걸쳐 헌혈 및 헌혈증기부행사를 실시했다.

 공단의 이번 헌혈행사는 6년 만에 혈액 보유량이 최저치까지 내려가 전국적으로 혈액수급에 비상이라는 말을 듣고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3차 사랑의 나눔헌혈 행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정태식 이사장은 "이번 헌혈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은 전일과음을 피하고 한달 이내 예방주사나 1년 이내 문신한 자를 제외하고,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한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혈액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