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동주민센터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양산시)

 소주동주민센터(동장 김영학)가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성락정)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주동주민센터는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락정 민간위원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차장, 소주동주민센터 김영학 동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소주동 착한마을 만들기' 사업의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키로 했다.

 '소주동 착한마을 만들기' 사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착한가정, 착한가게'의 모금사업, 소주공단 등 기업체가 많은 소주동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착한기업' 사업을 신설, 진행하는 모금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주동 사업 참여자의 모금액 전액을 소주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업의 각 분야별 1호 참여자인 착한가정 '소주동 대동아파트 김권중·이덕희 부부', 착한가게인 '뒷골생오리', 착한기업인 '㈜엠에스씨'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착한가정 1호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이덕희 씨는 자원봉사단체인 웅상나눔회 회원으로, 지역의 소외된 아동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 착한가게 1호인 뒷골생오리 박기욱 대표는 월 1회 어르신 무료급식,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 어려운 이웃 15세대에 오리고기 무료지원 등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착한기업 1호인 ㈜엠에스씨(대표 김길제)도 지난 2015년 12월 (재)양산시 복지재단에 1,000만원의 후원금 기탁과 웅상노인복지관 후원 등 웅상지역의 중견기업체로서 사회적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공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도 매월 100만원씩 정기후원키로 했다.   

 '소주동 착한마을 만들기'의 사업참여 착한기업의 경우 경남지역 최초로, 착한가정은 소주동 뿐 아니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정 나눔사업 실시 이래 양산시 1호 참여자, 착한가게도 소주동 최초 참여자가 됐다.

 이 사업의 착한가정은 월 2만원 이상 정기후원, 착한가게는 월 3만원 이상 정기후원, 착한기업은 월5·7·10만원 이상 정기후원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김영학 소주동장은 "행정의 작은 노력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