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이 주최하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위대한 음악가' 그 두번째 순서인 '러시아 작곡가와 떠나는 여행'에서 윤현경 양산시립합창단 단무장의 강의 모습./ 양산뉴스파크

 양산시립합창단의 지휘자와 단무장, 기획 등 전문음악인들이 시민들을 위해 동영상과 음악으로 설명을 듣는 세계의 음악과 다양한 클래식의 세계를 소개한다.

 양산시립박물관이 주최하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위대한 음악가' 그 두번째 순서인 '러시아 작곡가와 떠나는 여행'이 22일 오후 2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의는 중앙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양산시립합창단 윤현경 단무장이 강사로 나와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번 순서에는 '차이코프스키'와 '림스키코르사코프',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등의 러시아 음악가들의 음악들과 생에 대해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과 동영상이 함께 진행되는 강의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개최되며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천득우 양산시립합창단 기획의 '베토벤'에 대한 첫 강의가 실시됐다.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은 인사말에서 "문화생활에는 여러가지 장르가 있지만 음악만큼 문화와 밀착한 관계는 없을 것이다"며 "음악을 영혼의 치료제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위대한 음악가 12개월의 강의를 통해 충분하게 많은 분들이 이 치료를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참석을 당부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양산뉴스파크

 윤현경 강사도 "이번 러시아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통해 즐겁고도 행복한, 보고 듣는 아름다운 음악을 제대로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매월 시작될 이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즐거운 여행에 함께 동참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30일전 온라인 접수를 하며 100명 한도로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강의는 1월 25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립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양산시립합창단 김재복 지휘자와 윤현경 단무장, 천득우 기획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일정은 ▶1월 25일 천득우 강사의 베토벤의 '운명 속으로'를 시작으로 ▶2월 22일 윤현경 강사의 '러시아 작곡가와 떠나는 여행', ▶3월 29일 김재복 강사의 '오페라와 예술가곡', ▶4월 26일 천득우 강사의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 ▶5월 31일 윤현경 강사의 '뮤지컬과 영화음악 1', ▶6월 28일 김재복 강사의 '오페라와 합창음악', ▶7월 26일 천득우 강사의 '뮤지컬과 영화음악 2', ▶8월 30일 윤현경 강사의 '재즈와 월드뮤직', ▶9월 27일 김재복 강사의 '오페라 스타, 한국음악', ▶10월 25일 천득우 강사의 '낭만주의 음악가', ▶11월 29일 윤현경 강사의 '고전주의 음악가', ▶12월 27일 김재복 강사의 '그 겨울의 찻집에서 울리던 음악' 등이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위대한 음악가'의 강의를 맡은 양산시립합창단 김재복 지휘자(맨 왼쪽)와 윤현경 단무장(가운데), 천득우 기획.(사진제공=양산시립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