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면 초산, 삼수, 삼감리 일원에 시행한 삼수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준공식이 개최됐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하북면 초산, 삼수, 삼감리 일원에 시행한 삼수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준공식을 2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정경효 시의장, 이종희 시의원, 지역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삼수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농촌지역의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특화발전을 통한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국도비 44억원, 시비 11억원 등 총 5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2년에 착수했다.

 시설사업으로는 삼수권역 체육공원 조성과 보행안전로 설치, 삼수미나리관정 설치, 생태공원(MTB파크) 주차장조성, 마을회관(2개소) 태양광을 설치했다.

준공된 하북면 초산, 삼수, 삼감리 일원에 시행한 삼수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체육공원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또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권역내 주민들로 구성한 난타동아리와 사찰음식 동아리 운영, 한송예술인촌 삼장수 뮤지컬 지원, 향토음식 개발로 노인잔치 등에 제공하는 등 웃음치료 및 마을경로당 건강체조 강의도 실시했다.

 삼수권역 체육공원의 경우 하북면 충렬로 1599(초산리 16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약 8,760㎡ 규모로 풋살장(족구장 겸용) 1면, 테니스장 3면, 관리동 1동으로 조성됐다.

 추진위원장 이종희 시의원은 "이 사업을 시작하던 당시부터 사업을 분산시켜 진행하지 않고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한 곳에 집중투자를 하자는 의견으로 한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했었다"고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마을별 나눠먹기식 사업이 아닌 지역 모든 주민을 위한 삼수권역 추진위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체육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하북면이 인근 하북스포츠파크와 연계해 전국적인 스포츠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산시에서 시행 및 계획중인 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