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현판./ 양산뉴스파크

 양산시가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8,850억원 대비 1,250억원인 14.1%가 증가한 총 1조100억원으로 편성,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1회 추경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편성에서는 일반회계가 7,723억원에서 8,941억원으로 1,218억원인 15.7%가 늘었고 특별회계는 1,127억원에서 1,159억원으로 32억원인 2.8%가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88억원,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604억원, 조정교부금 303억원, 국·도비 보조금 53억원 각각 증가했다.

 일반회계에 증액된 주요사업으로는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 건립비 20억원, ▶북정동 완충녹지 조성사업 20억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8억3,000만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9억원,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21억원 등이다.

 또 ▶각종 체육시설 유지관리에 34억원과 ▶상북 소석도시계획도로(대3-1호선)개설 135억원, ▶양산2교 연결도로 개설 19억원, ▶농어촌도로(웅상209호)확포장공사 35억원, ▶제2청류교 재가설 사업 15억원, ▶양산도시철도 건설 68억원, ▶주진흥등지구 연결도로 개설 50억원 등이 있다.

 이번 추경안은 4월이나 5월에 제1회 추경안을 편성했던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앞당겨 연초에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 집중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불편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예산 1조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도 1조를 돌파하게 됐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세와 조정교부금, 지방세 등 자체수입의 증액으로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난 세입규모이다"며 "도로기반시설 확충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조속히 투자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49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