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곽종포 출마자가 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오는 4·12 경남도의원 재보궐선거의 자유한국당의 곽종포 출마자의 기자회견이 13일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경효 시의장과 이정애·이종희·김효진 시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곽종포 출마자는 "국민들의 상실감이 심화되고 대선까지 앞둔 마당에 보궐선거와 관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가 부끄럽다"며 "그러나 정치불신의 시대에 통합과 치유, 희망의 지역정치를 호소하며 '우리동네 일꾼' 슬로건으로 봉사하는 살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년 6·4지방선거까지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마당에 무엇을 해내겠다는 거창한 공약은 하지 못한다"며 "물금읍, 강서동, 상·하북·원동면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듣고 해결점을 모색하며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디딤돌을 놓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곽 출마자는 "저는 물금에서 태어나 전기사업을 오랫동안 해오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이제는 도의원이 되어 시민을 위해 더욱 가열찬 봉사와 헌신을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보궐선거에 저에게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양산의 자랑이 되는 선량이 되겠다"며 "물금신도시가 인구 9만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어느선거보다 상황이 어려울때 출마하는 저를 주위에서 말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곽종포 출마자는 "저는 현재의 상황에 유·불리를 떠나 희망을 주는 정치, 봉사하는 정치를 펼친다면 유권자들이 선택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이번 선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면서 출마선언이 늦어진 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종포 출마자는 물금초와 물금동아중, 부산기계공고, 동의과학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졸업, 현재 부산대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경력으로는 물금읍 재향군인회장과 물금읍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현재 물금동아중학교 운영위원장, 물금농협 사외이사, 양산시 체육회 이사, 지체장애인 후원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3지역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