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애인 단체와 회원들 모습.(사진제공=장애인 경제활동지원센터)

 사단법인 장애인 경제활동지원센터(이사장 강해민)와 비영리민간단체인 양산뇌병변 장애인인권협회(회장 나승기)의 공동주최로 환경정화 캠페인 '우리도 할 수 있다'를 실시했다.

 29일 물금 워터파크와 양산천 뚝길 일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장애인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양산시청의 건설과와 공원과, 자원순환과 등 관련부서의 후원으로 (재)양산시장애인복지관,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 (사)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양산시지부,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남협회 양산시지부,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상남도협회 양산시지회 등 양산시내에서 활동하는 장애인관련 협력단체의 끈끈한 연계고리 속에서 성사됐다.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장애인 단체와 회원들 모습.(사진제공=장애인 경제활동지원센터)

 이날 환경정화는 "우리에게 맡겨라!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구호를 시작으로 쌀쌀한 날씨 속에서 20kg드리 3포대 분량의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나승기 양산뇌병변 장애인인권협회장은 "참가한 장애인들의 표정에서 우리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맑고 기쁜 웃음을 찾아 볼 수 있었다"며 "캠페인은 장애인 등 지역내 소외계층이 사회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통합과 지역사회발전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