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 신도시와 낙동강변 황산공원을 연결하는 황산육교의 개통식 행사.(사진제공=양산시)

 물금 신도시와 낙동강변 황산공원을 연결하는 황산육교가 개통했다.

 지난 1일 가진 개통식에는 양산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산육교는 도비 10억원, 시비 29억5,000만원 등 총 39억5,000만원을 들여 총 길이 132m, 폭 4m의 사장교 형식으로 엑스트라도즈교로, 지난해 6월 착공,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물금 신도시에서 양산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황산공원으로 자전거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인도교로, 동선을 크게 단축시켜 공원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량은 주탑과 케이블, 엘리베이터, 계단 등이 있으며 황산공원 쪽으로 21m 높이의 전망대가 있어 황산공원 및 낙동강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사가 완공되면 물금역사와 황산공원측 육교주변에 쉼터를 조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황산육교가 완성되면 황산공원의 활성화에 따른 관광객 유입으로 원도심과 신도시 지역까지 경기부양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남은 공정도 차질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