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봉사회 이광희 회장(왼쪽 두번째)이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있다./ 양산뉴스파크

 사단법인 부일봉사회(회장 이광희)가 물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원학·박인구)와 행복나눔가게 협약식을 맺고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14일 물금읍사무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협약식과 신임위원 위촉장 전달, 개회선언과 위원장 인사, 운영성과 보고, 안건 및 심의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부일봉사회(회장 이광희)는 '돌봄이웃 자원봉사'를, LG 유플러스 양산증산점(대표 이성진)은 '후원금', 채선당 양산 물금점(대표 이찬우)은 '매월 6명 식사권 제공', 꽃마름 양산 범어점(대표 신상부)은 매월 2가구 식사권 제공, 석천 삼계탕(대표 김순이)은 '매월 5명 삼계탕 제공'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의체 의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지역내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행복나눔가게' 협약식과 새로운 특화사업 운영 등 주요안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난달 2일 1차 협약에 이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고독사, 자살위험 노인들을 발견해 친구를 맺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홀몸어르신 친구 만들기-만나면 좋은친구·행복 동행' 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했다.

부일봉사회의 '파랑새를 찾아서'의 프로그램인 독거노인과 함께하는 황산공원 나들이(상단)와 소외계층세대 방문 봉사활동 모습(하단 왼쪽)./ 양산뉴스파크

 지난 2006년 결성된 부일봉사회는 201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매주 목요일 독거노인 반찬배달 봉사활동을 포함, 소외계층의 주거문화 개선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 조손가정 지원,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파랑새를 찾아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파랑새를 찾아서'는 독거노인들의 건강과 활력을 위해 부일봉사회 회원들이 여행, 건강체조, 레크레이션 등을 함께 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2일에는 노인들과 함께 물금역 황산공원 벚꽃길을 찾아 꽃마차 타기와 건강체조, 문화관광 탐방, 식사대접 등의 봉사를 펼쳤다.

 이광희 부일봉사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곳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밝게 비출 수 있는 희망만들기에 회원들 모두가 변하지 않는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며 "특히 봉사 때마다 자신의 일처럼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소외이웃들의 얼굴에 웃음을 잃지않는 밝은 양산의 미래를 위해 부일봉사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