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민간 봉사단체인 향리(香里)자원봉사회가 장애인복지시설인 무궁애학원 원생들과 대구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제공=향리자원봉사회)

 순수민간 봉사단체인 향리(香里)자원봉사회(회장 박용범)가 주말인 23일에 장애인복지시설인 무궁애학원 원생 30여 명과 함께 놀이공원인 대구 힐크레스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향리회원 30여 명은 대형버스와 봉고차 등을 이용, 무궁애학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1대 1로 함께 동행하며 놀이기구 타기, 자연체험, 점심식사 등으로 하루를 보냈다.

 향리봉사단은 지난 1989년 창단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모은 회비로, 매년 복지시설 방문과 재가 장애인 대상 나들이 행사,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 회원수는 60여 명이다.

순수민간 봉사단체인 향리(香里)자원봉사회가 장애인복지시설인 무궁애학원 원생들과 대구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제공=향리자원봉사회)

 특히 고정적으로 연간 4번 소년소녀가장 15세대 등을 대상으로 생활비와 장학금 및 식료품 지원,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도배장판 교체와 집수리, 소년소녀세대의 주기적 방문을 통한 성장과정 돕기 등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도 오는 5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6월에는 늘푸른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체험 행사, 가을에 주거환경 개선사업, 9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들이 등이 계획돼 있다.

 박용범 향리회장은 "향리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적은 힘이지만 함께 나누자는 뜻을 가진 회원들이 모여 만든 순수민간단체이다"며 "향리회원들이 베푸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향기가 양산의 모든 곳을 적셔 모두가 행복하고 기분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순수민간 봉사단체인 향리(香里)자원봉사회가 장애인복지시설인 무궁애학원 원생들과 대구의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진제공=향리자원봉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