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나동연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제37회 양산시 장애인의 날' 행사가 25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양산시가 주최하고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양산시지회가 주관했다.

 지체장애인협회와 시각·농아·신장협회, 장애인복지관 등이 협동해 전 장애인이 어울어진 더불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식전공연으로 시각장애인의 농악놀이, 농아인의 수화공연, 지체장애인의 장애인 합창단 공연, 식후행사로 장애인윷놀이대회, 초청가수 공연, 장애인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장애를 극복한 모범 장애인을 포함,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으로 43명이 경상남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경찰서장, 장애인단체장의 표창 및 감사패를 받았다.

 나동연 시장은 "장애는 다소의 불편을 주지만 결코 넘지 못할 장벽은 아니며 도전과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현실로 될 것이다"며 "양산시도 소통을 통해 장애인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일자리와 문화·체육 등 다방면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내실있는 정책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