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들이 양산시를 방문해 관내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견학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 해마다 각 지자체와 지역정치권 등에서 신청증가 및 방문이 잇따르면서 환경처리에 대한 모범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의 강현섭 청소행정과장 등 직원들은 지난 12일 양산을 방문, 자원회수시설과 바이오가스화시설, 유산  폐기물매립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날 이들은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휼륭한 처리기반을 갖추고 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양산시의 청소행정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양산에 대한 방문한 이번 서울특별시 강남구청 뿐 아니라 해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의 폐기물처리시설 선진 견학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하면서 최첨단 열분해 용융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부분과 소각시설 굴뚝을 북카페 및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양산타워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우리나라 최초 시범사업으로 음식물 60t, 축산분뇨 70t 규모의 유기물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만들어 발전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에 대해 운영초기부터 여러가지 문제를 해소하고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정상화시킨 점을 배우기 위해 시설도입을 준비 중인 지방자치단체, 설계용역업체 관계자, 전문가들의 필수 견학코스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양산 자원회수시설에는 지난해 통영시 제주시 등 총 2,377명, 올해 현재까지 경상남도의회, 하남시 등 883명이 방문해 시설을 견학했다.

 바이오가스화시설에는 지난해 대전광역시와 울진군, 남원시 등 141명, 올해 현재까지 김해시, 서울특별시 등 12명이 다녀갔다.

 나동연 시장은 "최첨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와 개선사례를 타 지자체에 전파하는 선도행정의 표본이 되는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며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자원화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