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개최한 '아나바다 돗자리장터' 모습.(사진제공=웅상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이 제2회 웅상마을축제인 '아나바다 돗자리장터'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행사를 가진 아나바다 돗자리장터는 복지관 주관으로 지난달 20일 제2회 행사를 복지관 앞마당과 주차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가정이 참여해 의류, 학용품, 장난감, 도서, 생활잡화 등 다양한 중고물품이 쏟아져 5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행사장을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 주변에는 웅상이야기(대표 진재원)가 팝콘을 무료 제공하고 웅상다온(대표 안태용)이 대형천막 10동, 다비치안경 덕계점에서 안경세척, 수리, 돋보기 등을 각각 제공했다.

 또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새오름봉사회(회장 홍상흠)가 교통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행사장 한 곳에서는 복지관 자체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 푸드코트를 운영하는 등 음료와 생수를 무료제공해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한껏 높였다.

 신동훈 복지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째를 맞는 아나바다 돗자리장터가 지역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과 판매금액의 10%는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