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배수지 위치도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신도시를 제외한 중앙동, 삼성동, 물금읍, 동면 4개지역의 고지대 및 관할지역에 안정적인 지방상수도의 공급을 위해 유산동 일원에 면적 1만4,745㎡, 저수용량 1만2,000t 규모의 유산배수지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상수도는 밀양댐 용수를 정수한 수돗물을 상삼배수지에서 공급하고 있지만 이 지역 일대의 고지대 및 관말부에 수압불량으로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출수불량 해소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유산동 일원에 배수지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을 결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 오는 12월까지 보상완료,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산배수지 건설공사는 지방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저수용량 1만2,000t 규모의 배수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산배수지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삼성동 등 4개지역에 지방상수도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주민생활 질 향상과 생활불편이 완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