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소속 양산 1선거구 김성훈 의원(민주당).(사진제공=김성훈 경남도의원실)

 경남도의회 소속 양산 1선거구 김성훈 의원(민주당)이 제34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대기오염에 따른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경남도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현숙 도의원)가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2016회계연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종합심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의원은 정책질의를 통해 경남도교육청 김원찬 부교육감과 경남도교육청 관계 공무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이 경남도와 중앙부처와 협력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자리는 2016회계연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을 위한 종합심사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학교용지부담금 문제' 등 경남도의원들의 다양한 정책질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김성훈 의원은 "한해 70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는 세계보건기구의 경고가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며 "폐나 호흡기, 기관지, 뇌질환은 물론 조산과 성 조숙증까지 초미세먼지가 특히 우리 어린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진단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기구' 설립이 논의 중이고 관련한 특별법 제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남도와 환경부, 교육부 등 중앙정부와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이 문제해결에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원찬 부육감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위해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경남도교육청은 학생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6년부터 미세먼지 대응팀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미세먼지 선도학교' 56개교를 운영하는 등 새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경남도와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