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창 음악평론가가 오는 30일 진행하는 클래식 강의 홍보전단지.(사진제공=조희창 음악평론가)

 세종문화회관 아카데미 강사인 조희창 음악평론가가 진행하는 양산의 두번 째 클래식 강의가 오는 30일 양산시립도서관 2층 관설당 강당에서 열린다.

 '조희창의 오페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는 지난달 19일 웅상도서관에서 열린 '시네마 클래식' 강의에 이어 두 번째로, 첫 강의에서는 많은 클래식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강의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양산시민 중 중학생 이상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lib.yangsan.go.kr/)나 전화(055-392-5932), 직접방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희창 평론가는 이번 강의에서 오페라속 불멸의 캐릭터들을 소개하며 오페라의 역사를 수놓은 많은 인물들을 인문학적으로 추적하고 명연주자의 명장면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현재 하북면 통도사 앞 '베토벤의 커피'를 운영하는 조 평론가는 이 곳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 '불금 클래식' 등 클래식에 대한 강의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음악사의 위대한 연주자들을 다룬 '전설 속의 거장'과 본격적인 클래식 음악감상을 위한 '클래식 네비게이터' 등이 있다.

 조희창 평론가는 "이번 강의를 통해 양산시민과 클래식 팬들이 오페라라는 인류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평론가는 Sony Music 클래식 담당과 KBS 1FM 작가와 1TV의 '클래식 오디세이' 대표작가, 월간 '객석' 기자, '그라모폰 코리아'의 편집장 등을 역임했으며 '금강산 윤이상 음악회', '어려운 음악회', '현대예술 거장 3인전' 등 각종 문화행사를 기획 및 진행했었다.

 현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 아카데미에서 '정오의 클래식', 천안 예술의전당 '테마 클래식',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에센셜 클래식',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클래식 레시피'를 고정 강의하는 등 동국대 등 여러대학과 'LG', '한국전력', '아모레 퍼시픽' 등의 기업에서도 문화예술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