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고 어울림프로그램(상)과 양산여중 또래상담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제공=학교 홈페이지)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와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가 2015년 행복교육을 위한 1차 학부모 모니터링을 29일 실시했다.

 지난 5월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위촉받은 제승우(48)씨와 이미경(49)씨가 참가한 이번 모니터링은 '2015 어울림 프로그램과 어깨동무학교 그리고 또래상담학교'를 운영 중인 학교를 선정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시하고 있다.

 제승우 씨는 "모니터링은 경남도내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잘한다고 소문난 학교를 직접 보고 개선할 점과 다른 학교가 벤치마킹할 점을 찾아 분석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남지역의 모니터단은 총 15명으로 이들은 3차에 걸쳐 도내 초·중·고교 중 경남도내에서 30여 개교를 선정, 교과부 지정 주제와 도교육청 지정주제로 교육정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일선 학교장과 담당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만나 모니터링 주제에 관한 제안이나 고충을 듣고 있다.

 이번 1차 모니터링의 주제는 교육부 지정주제인 '학교폭력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과 '교원사기 진작방안 추진배경 및 교직사회 진단'이라는 경남도교육청 지정 주제로 다음달 7일까지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시행 중인 프로그램과 관련 경남외고 학원폭력담당 김의수 교사는 "지난 15일에서 18일까지 실시한 어울림 프로그램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자기 존중감과 갈등해소 등의 많은 교육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밀양여중 김윤경 교감도 "또래상담자 기초교육을 지난달 3일부터 25일까지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했다"며 "또래상담자들에게 또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력함으로써 또래상담을 활성화하고 학교폭력 근절 및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활동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