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다문화·장애인 사생대회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가 문수 주지스님과 함께 종각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불광사)

 대한불교 조계종 불광사(주지 문수스님)가 지난달 가진 다문화·장애인 사생대회에 이어 오는 10일 장애인 가족 위안잔치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앞서 가졌던 사생대회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10명에게 시상식과 소외가정의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장학금 수여를 10명에게 각각 진행한다.

 또 2부에서는 장애인 가족 200여명을 초청, 노래자랑대회와 위안잔치를 가진다.

동지를 맞아 양산경찰서에 팥죽 120인분을 전달하고 있는 불광사 문수 주지스님.(사진제공=불광사)

 이날 참석한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10kg 드리 쌀 200포를 전달하며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수 주지스님은 "행사를 통해 참석한 모두가 시름을 잊고 부처님이 전하는 자비로운 마음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봉사단'도 결성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불광사는 명절이면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봉사와 동지에는 팥죽전달,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는 양산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