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캡처.

 자유한국당 양산 을 지역의 당협위원장 공모가 지난 6일 마감된 가운데 공모를 신청했던 3명의 응모자들에 대한 면접이 16일 진행된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면접심사에는 이유석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이상정·이기준 시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양산 을 지역에는 이유석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이상정·이기준 시의원과 함께 나동연 시장도 공모에 접수한 것으로 언론에서 보도되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나 시장측은 "이는 사실과 다르며 일부에서 추천이 들어왔으나 위원장에는 뜻이 없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했다"고 정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당협위원장 대결은 이유석 부위원장과 이상정·이기준 의원 세 사람의 힘겨루기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양산 을 지역의 한 유권자는 "공석이 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공모와 관련 벌써부터 지역 내 편가르기와 상대의 흠집내기가 이어지면서 혼란 속에서 이미지까지 흐려지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 공모하는 위원장 선정에 비록 일부지만 여전히 구태의연한 형태가 엿보여 실망스러울 따름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