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사진제공=거제시)

 권민호 경남 거제시장이 민주당 입당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추춤했던 경남도지사 고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15일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입당심사에서 주변에서 제기한 여러가지 의혹들에 대해 증거 및 해명자료들을 제출했으며 심사위원회는 검증을 통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입당을 허가했다.

 이에따라 권 시장은 입당 관련 입장문에서 "그동안 입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과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민선7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해로 국민들은 이미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문재인 정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올해 지방선거에서 경남의 지방정부 권력을 교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는 지역민들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민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역민들에게 응답하는 지방정부 권력이 탄생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저는 이제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쏟을 것이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경남의 지방정부 권력을 교체하고 민주당이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그동안 저의 입당을 반대하신 분들과도 소통과 화합으로 그 길에 함께 하겠다"며 "다시한번 민주당 입당을 지지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거제시민, 경남도민,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