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개헌 양산본부 출범식 알림장(좌)과 어반스토리 양산포럼 출범식 알림장.

 대통령 공약사업인 자치분권의 개헌을 촉구하는 자치분권개헌 양산본부(상임대표 심경숙)와 양산지역의 교육과 사회, 문화, 예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과 토론을 펼칠 '어반 스토리(Urban Story) 양산포럼' 출범식이 각각 열린다.

 먼저 27일 오후 5시 중부동 소재 더미션 뷔페에서 열리는 자치분권개헌 양산본부는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을 상임대표로, 공동본부장으로는 김일권·조문관·서진부·표병호·박대조·강창준·김경원·심경숙 등이 맡게 된다.

 양산본부는 오는 6월 13일 치뤄질 지방선거와 같이 자치분권 개헌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심경숙 상임대표는 오는 2월 열리는 양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치분권개헌 촉구 결의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와 경남본부 상임대표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의 초청 강연인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등도 마련돼 있다.

 이 행사 이후 같은 곳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어반 스토리 양산포럼(대표이사 최성우)' 출범식은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펼쳐진다.

 1부 행사는 저녁과 함께 발기인 창립총회 및 출범식, 2부는 권민호 거제시장의 특별강연으로 이어진다.

 어반 스토리는 이날 회장에 최성우 SHC수안(주) 대표이사, 부회장에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 표병호 서형수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강창준 씽씽코리아 이사 등 3명이 맡게 된다.

 또 자문위원으로 각 전공 분야별 대학교수 3명과 부문별로 장애, 사회, 교육, 경제, 건축, 청소년 분과 위원장 10여 명 등 30여 명의 발기인으로 출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경숙 시의회 부의장은 "자치분권은 권력과 재정의 균형, 지방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헌이다"며 "향후 30년 이내 자립도와 인구부족 등으로 228개 시·군·구 중 84곳이 소멸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앙과 지방의 재정 및 권력분산을 통한 자립도 상승방안을 위해 자치분권개헌 양산본부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그는 "양산에서 출범하는 '어반 스토리 양산포럼'은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계획부터 시 행정의 정책제안까지 소통할 수 있는 기구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도시발전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