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일권 시장후보가 웅상지역 정책발굴을 위해 지방선거 후보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김일권 후보)

 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는 4일 웅상지역 정책발굴을 위해 서형수 국회의원과 관내 도·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했다.

 이날 김일권 후보는 서창동 집중유세 전 서형수 국회의원(양산 을)과 성동은 도의원 후보, 박일배·서진부 시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지역 숙원사업, 주요민원, 여론동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간담회에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은 각자의 대표공약을 비롯해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반드시 챙겨야 할 지역현안들을 짚어봤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웅상소방서 유치', '송전선로 이전 및 지중화 방안 협의', '덕계평산 상업지역 공영주차장 개설', '원자력발전소 주변 안전망 구축', '우불산성 복원사업 지속 추진', '덕계스포츠파크 조기 착공', '천성산 둘레길 조성' 등이다.

 김일권 후보는 "동부양산인 웅상지역은 최근 들어 생활환경이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시청 소재지인 서부양산에 비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단기적인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장기플랜을 수립해 웅상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나동연 후보가 양산시장으로 재임하면서 '퍼스트 웅상'을 외쳤지만 정작 웅상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며 "웅상지역 주민을 한 명이라도 더 만나보는 것이 35만 양산을 대표하는 시장의 역할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일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모두 '원팀'이기 때문에 지역현안에 대해 항상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며 "각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함께 현실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