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당선자.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양산시장에 당선된 김일권 당선자는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보수의 텃밭이라는 양산에서 첫 민주당 소속의 양산시장이 될 수 있게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4년간 시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3번의 선거를 통해 저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나동연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7월 대한민국이 바뀌었고, 올해 6월은 드디어 양산이 바뀌었다"며 "철옹성 같은 보수세력을 넘어 양산을 바꾸어주신 35만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6개월 전 출마선언을 하면서 저는 '6월 13일은 시민이 시장이 되는 날'이라고 약속했다"며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양산시민을 위해 양산시가 존재하는 것이고, 곧 여러분들이 시장이고 나아가 양산인 만큼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그리고 우리 양산에서 살아갈 아이들과 우리를 위해 저 김일권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일권 후보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경남도지사, 그리고 김일권 양산시장이 소통해 양산의 변화를 주도하고 '완전히 새로운 양산', '완전히 새로운 경남',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잘해나갈 때는 성원을, 잘 못할 때는 매서운 질책을 해 주시며 이 순간의 초심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지켜낼 수 있도록 저 김일권과 함께 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