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36도 이상 역대 기온 목록표.

 지난 24일 기상청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양산에서도 이날 오후 2시 54분 기준 36.5℃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이래 6월 역대 일일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15일 35.8℃로 세운 기록이 1년만에 다시 깨진 것이다.

 국가기후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양산지역이 36℃를 넘은 일수는 총 29일이다.

 그 것도 모두 7월 말에서 8월 사이에 몰려있는 가운데 6월에 36℃를 돌파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지난해에도 양산은 8월 7일 38.7℃를 기록하며 최고기온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나 한층 더워진 양산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27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 속에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양산뉴스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