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현판./ 양산뉴스파크 DB

 양산시가 추경예산안 1조1,27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민선 7기 김일권 시장 취임 후 첫 추경예산안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328억원인 3.00%가 증가한 수치이다.

 일반회계는 289억원이 증가한 9,99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9억원이 증가한 1,275억원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134억원, 국·도비 보조금 134억원이 각각 증가했으며 분야별 세출은 도로개설 등 수송 및 교통분야가 229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영·유아보육료 등 사회복지분야가 178억원, 산업단지 혁신사업과 재생사업, 공원조성이 포함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154억원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정부추경과 연계해 경남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3억8,000만원과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에 3억5,000만원, 경남사회적경제 청년부흥 프로젝트에 5,400만원, 청춘 푸드트럭 창업 지원사업 3,400만원 등 실업문제 해소,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됐던 어린이집 차량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차량 안전확인장치 설치를 위한 예산지원,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폭염대책사업,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사업 등 시민들의 안전 등 재해예방에 직결된 예산을 편성했다.

 김일권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선 7기 '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의 실현을 위해 일자리 사업과 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예산편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을 살피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3일부터 열리는 '제158회 양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