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실행방안을 위한 정책세미나.(사진제공=양산시)

 양산에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3일 부산대학교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는 윤영석·서형수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경상남도·양산시·부산대학교·(주)미래병원경영컨설팅이 공동주관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일권 양산시장,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과 노환중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조용국 상공회의소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이 세미나가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의 씨앗을 뿌리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며 양산의 미래명운이 걸린 본 프로젝트에 시장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미래병원경영컨설팅 김재선 대표의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부산대 의과대학 강동묵 교수의 '생명안전환경연구센터(HSE) 구축', 부산대 의과대학 오세옥 교수의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구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김희찬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좌장으로 과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과 단국대의과대·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산업연구원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은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미래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국가적인 거점을 동남권의 중심인 양산시 소재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일원에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지난 2월에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경남도, 양산시, 부산대 공동으로 시행해 연내 완료할 예정이며 용역결과에서 도출된 단위사업들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