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양산경찰서가 관내 교차로 10곳에 대해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체계로 변경한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양산경찰서와 업무협의를 통해 이마트앞 삼거리, 황산로 워터파크 입구 삼거리, 모다아울렛 삼거리 등 기존교차로 3개소에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체계(PPLT)를 양산역 삼거리, 양산타워 삼거리 등 관내 교차로 10개소를 추가로 선정, 시설물 정비 완료 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체계는 좌회전을 허용하는 교차로에서는 직진(녹색)신호일 때 맞은편에 오는 차량이 없으면 비보호 좌회전을 할 수 있고 맞은편에 직진차량이 많아 비보호 좌회전이 어려울 경우 좌회전 신호에 따라 안전하게 좌회전이 가능하다.

 평소 직진 교통량에 비해 좌회전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에 원활한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신호운영방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신호체계 개선으로 시간대에 따라 교통량 편차가 큰 교차로에서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 감소로 운전자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양산경찰서와 업무협의 및 현장조사를 통해 비보호 겸용 좌회전을 도입할 수 있는 교차로를 추가로 선정해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