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시민들의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서비스'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간단한 행정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관서를 찾는 불편함 해소와 늦은 시간에도 발급이 가능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가 현재 설치해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30대로, 웅상지역 6대와 물금읍행정복지센터 등 관서 등에 이어 6월부터는 평산동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도 신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설치될 무인민원발급기는 2층 출입구 내 왼쪽에 위치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고다.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2종', '토지·지적·건축 8종', '차량 4종', '지방세 18종' 등 총 75종이다.

 웅상지역의 경우 주민등록인구가 지난 4월 말 현재 9만4,008명으로, 기존 설치돼 있는 웅상출장소,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 웅상하나로마트의 무인민원발급기로는 부족해 추가로 설치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양산시 전체 무인민원발급건수는 20만9,431건으로 지난 2017년도 대비 약 8% 증가했으며 발급증명민원으로는 주민등록등·초본이 12만5,449건 발급돼 전체 발급량의 60%를 차지하고 가족관계등록부 15%, 부동산등기부등본 5%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부의 양산시 전체(창구+무인민원발급) 발급량은 각각 49만1,865건과 15만7,359건이며 이중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각각 약 26%와 20%의 발급이 이뤄져 시민들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장병조 정보통계과장은 "이번 웅상지역 추가설치는 유동인구와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며 "양산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이용이 편리한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