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새마을회와 양산시, 부산대학교가 함께 추진 중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의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 사업의 첫 식재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새마을회가 양산시와 부산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의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 사업이 21일 첫 식재를 시작으로 시민건강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새마을회는 지난 4월부터 양산시민 모금활동을 통해 적립한 모금액으로 이날 1차 수목식재를 진행했으며 식재현장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이유석 양산시새마을회 회장과 회원들, 박미해·박재우 시의원, 강명구 신도시현대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사업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인 첨단·실버산학단지 가장자리 둘레 3,870m 구간 부지를 정비해 첨단산학단지에는 메타세쿼이아, 실버산학단지에는 양산시목인 이팝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부산대학교가 부지사용을 동의하고 양산시가 부지를 정비하면 양산시새마을회에서 시민모금을 통해 수목을 식재하는 공동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양산시새마을회와 양산시, 부산대학교가 함께 추진 중인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의 '양산시민 건강숲 조성' 사업의 첫 식재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앞서 양산시와 부산대는 수차례에 걸쳐 업무협의를 통해 지난 3월 27일 양산시장과 부산대학교 총장이 현장에서 만나 사업추진에 대해 최종 합의한 바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내 숲길이 조성돼 물금신도시 미관개선, 미세먼지 농도저감, 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유석 양산새마을회장은 "이번 첫 식재를 시작으로 조성될 건강숲이 앞으로 시민들의 힐링은 물론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점검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일권 시장도 "양산시민을 위한 건강숲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부산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도심속 숲길을 거닐고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