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이 진행 중인 초등학교 수영실기교육.(사진제공=양산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이 지난달 31일부터 초등학교 수영실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수영실기교육은 교육부특별교부금과 양산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양산관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 수영실기교육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존 및 수상안전교육과 기초적인 수영교육 등이며 학생들의 수상안전사고 예방과 자기 생명보호, 기초체력향상 및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을 목적으로 학생 1명당 10시간의 실기교육으로 진행된다.

 수영실기교육은 관내 수영장 3곳으로 나눠 실시되며 수영실기교육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수영강습을 위해 조별 25명 내외의 학생을 편성하고 각 조별 2명의 수영강사를 배치하는 등 내실있는 수영실기교육을 진행 중이다.
 
 양산교육지원청 김점성 교육장은 현장지도 과정에서 "세월호 사고이 후 학생안전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매우 높은 시기로 이번에 진행되는 초등학교 수영실기교육은 더욱 가치있는 활동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수영실기교육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의 수영교육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영활동을 위해 수영장에 별도로 강습을 신청하게됐다"며 "좋은 수영교육 기회를 마련해 준 양산교육청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내년에도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영실기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양산시에 교육보조금 신청을 해 둔 상태이며 초등학교 수영실기교육이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돼 양산의 특색교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