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영수의 '열연'.(사진제공=양산예총)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최현미) 소속의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가 실시한 '제31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에서 16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까지 도착분에 대해 접수를 받아 지난 21일 심사를 실시했다.

 한송예술인촌 전시실에서 가진 심사에는 김석태 심사위원장과 신호, 정영현, 정동민, 김정식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총 623점의 공모작품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가졌다.

 수상작으로는 ▶금상에 김영수의 '열연', ▶은상 박철우의 '빛'·하석화의 '비질을 마치고', ▶동상 조광제의 '무제'·최창호의 '뱃놀이'·황봉연의 '구성', ▶가작에 김희정의 '상상'·박은규의 '귀가'·서광석의 '정박'·유희수의 '농촌의 일상'·최강언의 '응시' 등이며 장려 5점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으로는 금상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 은상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도지회장 상장 및 상금 30만원, 동상은 (사)한국예총 양산지회장 상장 및 상금 각 10만원, 가작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장 상장, 장려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장 상장 등이 제공된다.

 이번 심사에서 금상을 받은 김영수의 '열연'은 광창(光窓)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원형구조물이 이름다운 실내에서 무용수의 공연을 창의적 연출기량으로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또 팬포커스와 무용수에 조사(照射)한 조명의 강도, 색채대비 등의 뛰어난 카메라 테크닉 구사도 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병갑 양산지부장은 "이번 사진전에 훌륭한 작품들을 출품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의 저변확대와 사진예술의 보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