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승 양산시 신임 보건소장.(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신임 보건소장 심사에서 영남대 의학과 출신의 백유승(52·사진) 전 마산시보건소장이 선정돼 7일자로 임용된다.

 의사 출신의 양산보건소장은 처음으로 시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산시는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 개정으로 개방형 직위 도입 근거가 마련된 후 올해 처음으로 보건소장직을 직위공모했으며 지난 6월 개방형 직위지정 인사위원회와 규칙개정 입법 예고, 공포 등을 거쳐 7월 20일  의사면허 소지자(필수)를 대상으로 보건소장 임용시험 공고를 냈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시 5년 범위내 연장할 수 있다. 2명의 의사면허 소지자가 지원한 가운데 양산시는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백유승 소장을 결정했다.

 백 소장은 영남대 의학과, 대구교도소 의무과장, 진해시 보건소장, 마산시 보건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9년부터 문경제일노인요양병원장으로 근무를 하는 등 노인병 인정의 자격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