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혜림 양산시의원.(사진제공=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혜림 양산시의원은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전문가로,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 당시 유권자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31세의 최연소 시의원이자 투표당시 지역 최다 득표를 받으며 지역민들이 그에 대한 기대가 높다.

 어린나이에 비해 의정활동을 전개하면서 추진력과 지식, 섬세함으로 동료의원들 사이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이 고향인 그는 약사인 아버지가 베풀어 온 봉사활동을 보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희망의 끈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히고 있다.

 양산뉴스파크의 '만나봅시다'가 김혜림 의원을 만나 그의 그동안 의정활동과 철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지역주민과 시민들에 인사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으로 제7대 양산시의회 의원(물금·원동)으로 입성해 약 1년 6개월 가까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아직도 부족함을 그대로 간직한 채 초심의 마음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위민(爲民)'의 마음으로 시민복리증진과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에 함께 하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드리며 처음 선택해주신 그 기대처럼 실망시키지 않고 시민들을 위한 마음 이어가겠다. 양산시민 모두가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린다.

 #그동안의 의정활동 소개

 =시의회에 입성해 기획행정위원회에 소속돼 초선의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다.

 예를 들면 사회복지사와 청년, 경력단절 여성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호소했으며 자치단체의 법령인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조례와 도시농업 육성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장활동을 통한 예산안 및 결산을 꼼꼼히 심의하며 2차례에 걸쳐 집행부에 대한 행정전반을 살피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심사과정에서 자료요구 등 질의하고 제안했던 내용들이 반영돼 양산시의 정책들이 개선되어진 것을 볼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2018년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시절 경남 사회복지사협회 양산시지회 주관의 토론회에서 공약했던 사항들이 있다. 사회복지사들의 인권과 처우가 열악한데 따른 개선이다.

 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를 알리고 개선을 강조하며 사회복지 관계자를 초청한 간담회 개최 및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조례제정 준비과정에서 집행부와의 여러 차례 미팅 끝에 조례를 대표발의해 제정됐다. 올해 12월 제2차 정례회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가 마침내 통과돼 오랜 기간동안 많은 사회복지사들의 소망과 열정이 이뤄지게 돼 가장 의미깊은 일로 기억에 남는다.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이 있다면

 =양산시 인구가 35만을 돌파한 현재 시민들의 욕구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평균 연령이 낮은 젊은 도시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에 맞춰 여가·문화시설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어져야 하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양주동 젊음의 거리와 같은 문화공간이 양산시 전역에 조성돼 여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기적 플랜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청년 그리고 여성의원으로서 참신하고 정직하게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지역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필히 현지확인을 통해 시정할 부분은 바로 잡겠다. 마지막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 낮은 자세로 의원의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지역의 일꾼이 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

 항상 채찍과 격려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실 것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