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관내 경로당의 소독방역 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양산시 삼성동청년회.(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삼성동청년회(회장 이준태)가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두영) 주관으로 지난 16일 관내 경로당 18개소와 상북면·삼성동의 지역아동센터 2개소 등 총 20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대비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양산에는 현재 확진자가 없지만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방역은 삼성동청년회 자체예산으로 의뢰한 방역 및 전문 소독전문업체인 그린 F5양산본부(공동대표 이정일·이광희)와 청년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날 소독방역은 자연마을과 아파트마을을 2개조로 구분해 진행했으며 문신우·박재우 양산시의원도 소독봉사에 함께 참석했다.

 이준태 청년회장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어떤 도움을 드리면 좋을까 고심하던 중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비, 방역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회가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경로당 방역소독을 마친 삼성동청년회와 삼성동장, 방역업체 관계자.(사진제공=부일봉사회)

 그린 F5양산본부는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식품첨가물로 승인된 인체에는 안전한데 비해 99.99%의 강한 살균력을 가진 소독제인 '차아염소산수'를 이용해 단체시설이나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요양원, 아파트,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살균을 접수받고 있다.

 앞서 그린 F5양산본부는 양산장애인복지관과 물금읍주민자치센터, 원동면주민자치센터, 양산노인복지센터, 웅상노인복지센터 등의 소독방역을 진행했다. 문의(055-362-9477)

 이두영 삼성동장은 "바쁜 휴일에 시간을 내 봉사를 해주신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전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동청년회의 자발적 방역봉사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동청년회는 지난해에도 마을별 경로잔치에 다과를 전달하는 등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