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기모란 교수와 사전투표를 하고 있는 이재영 후보.(사진제공=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3일을 앞두고 총력전을 전개키로 하고 지지자와 유권자들에게 승리를 위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회원장인 부인 기모란 교수와 물금읍사무소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전날인 10일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양산을 방문, 이재영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펼쳤다.

 임 전 비서실장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하며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있었기에 코로나19 위기를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이런 정부가 하반기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도록 대통령에게 격려와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원장을 역임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세계경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책연구기관이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국민, 국회, 정부가 함께 극복하고 최고의 경제전문가 이 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보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재영 후보는 “임종석 실장은 20대 대학시절 동문 선후배의 인연으로 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동지이자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하는 소중한 벗이다"며 "바쁜 일정 중에 서울에서 먼길인 양산까지 와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양산을 방문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사진제공=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

 이 후보는 "이제 양산은 깨끗하고 참신한 새 인물로 양산경제의 판을 바꾸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집권여당 후보이자 글로벌 경제전문가인 이재영에게 기회를 주시면 양산을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작지만 강한 나라.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처럼 강소도시,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영 후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지원대책으로 가칭 '양산배달앱'을 개발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현재 시행 중인 양산사랑카드와 연계해 시민체감 혜택을 늘리고 소상공인 지원 및 보호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산발전을 위한 교육 및 문화분야의 공약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 급식지원 확대', '원거리 통학을 위한 스쿨버스 지원', '스쿨존 지역보호 강화', '어린이공원 내 안전확보',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교 및 특성화고 유치추진', '온종일 돌봄가능한 '다함께 돌봄센터' 지원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문화와 관광분야 공약으로는 '오토캠핑장 등 휴양 레저복합타운 유치', '수상스포츠 전국대회 유치', '체험학습벨트 구축', '화물주차장 조기건립 및 택시쉼터 조성' 등 지역 농축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 등을 추가 제시했다.

 그는 "부산대병원의 인프라 확대로 의료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국제교류를 통해 강화시켜 세계적 수준의 북방지역 대학과 경쟁력 있는 양산지역 인재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며 "원동면과 상·하북의 농업 및 축산업, 양계산업의 체험학습벨트 구축,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컨텐츠 상품개발, 스마트·팜 설치, 귀농·귀촌유입 등을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워킹맘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양산지역의 일 하는 젊은 여성 워킹맘들로 구성된 '워킹맘위원회'도 구성했다.

'워킹맘위원회' 발대식 모습.(사진제공=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

 워킹맘위원회는 지난 4일 가진 발대식에는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이 후보의 부인인 기모란 교수와 함께 여성들의 어려움과 양산지역 워킹맘의 현실적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워킹맘위원회는 미용업의 이선경 위원장(37)을 선두로 양산거주 워킹맘의 현실적 문제에 대해 이재영 후보와 여성공약, 여성정책에 대해 토의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과 함께 열린 논의에는 여성 및 육아보육 문제, 교육문제, 경력단절, 여성일자리 등 여성으로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이재영 후보는 "양산지역 직장여성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워킹맘 케어서비스와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강화, 산후조리, 보육, 간병 및 장기요양서비스, 장애인활동보조인서비스 등 국공립산후조리원,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해 편안하게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양산지역 2030세대의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2030청년기획단'을 구성해 최인하 단장(26)을 포함 30여 명이 참석해 청년문제에 대해 이 후보와 청년공약, 청년정책에 대해 토의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