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설관리공단의 정순성 이사장이 전 사업팀에 전달한 꽃 화분들과 임직원들 모습.(사진제공=양산시설관리공단)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의 정순성 이사장이 코로나19의 격리시설 관리로 고생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 화분을 구입해 전체 사업팀에 전달했다.

 공단직원들은 지난 3일부터 코로나 격리시설의 관리를 위해 24시간 3교대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 같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관내 화훼농가를 찾아 꽃 화분을 구입해 각각의 사업팀을 방문, 이를 전달하고 시민들을 위해 좀 더 힘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꽃 화분 구입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각종 행사, 개업 등에 따라 부진한 판매로 폐기위기에 놓인 품종의 꽃으로 만든 꽃 화분으로 직원들의 분위기 전환 및 격려와 화훼농가의 지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꽃 화분 구입을 위해 화훼농가를 방문한 양산시설공단 장숭우 본부장(맨 왼쪽)과 임준혁 팀장(오른쪽부터 두번째) 모습.(사진제공=양산시시설관리공단)

 공단직원들도 관내 화훼소비촉진을 위해 전달받은 꽃에 의미있는 문구를 창안한 꽃 사진을 1일 1사업팀씩 공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시민에 공유하는 '꽃, 더 가까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순성 이사장은 "이번 기회로 코로나19에 봄을 잊었던 직원들에게 더 가까운 봄을 선물한 것 같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고, 향기로운 꽃을 통해 일상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 어려움에 놓인 화훼농가를 돕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7일부터 실외체육시설인 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 수질1구장, 테니스장(실내 제외), 웅상체육공원, 서창운동장 등을 정상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6일부터는 실외체육공원인 파크골프장, 황산공원 미니기차, 수변공원 체육시설도 개방할 계획이며, 실내 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 주민편익시설, 웅상문화체육센터와 문화시설인 문화예술회관, 쌍벽루아트홀은 후추 운영재개 시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