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의 아동학대 보호실태를 위한 대책마련 및 합동점검팀 구성회의 모습.(사진제공=양산경찰서)

 양산경찰서(서장 이병진)가 아동학대 보호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위해 지자체·교육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보완·개선한다.

 경찰서는 이번 점검을 다음달 9일까지로 정하고 지난 17일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양산시건강복지센터, 양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아동 발견·보호를 위한 '합동점검팀'을 구성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합동점검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아동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최근 충남 천안과 경남 창녕의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위기아동을 발견하고 직접 대면해서 학대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병진 경찰서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된 학대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와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지원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