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헤드라인
마을주민 습격, 공포 몰아넣은 '대형유기견 포획'원동면 화제마을 일대 돌며 주민발견 후 공격, 피해자만 여러건 소방서 마취총 발사해 해결
남성봉 기자 | 승인2022.06.19 10:14
 양산 원동면 화제리 마을일대를 돌며 주민들을 습격한 대형 유기견의 포획 모습.(사진제공=국제신문)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일대를 돌며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대형 유기견이 3개월 만에 포획됐다.

 이 유기견은 마을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발견하면 습격해 상처를 입히는 등 불안의 대상이었다.

 양산소방서는 이 유기견의 신고를 받고 포획에 나서 지난 16일 마취총 등을 쏘며 시도했지만 총을 맞고도 도주해 실패로 끝났다가 2일 뒤인 지난 18일 마을창고에 숨어있던 이 개를 발견, 포획에 성공했다.

 문제는 앞으로 이 같은 버려진 유기견들이 야생적 성격으로 변해 많은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양산지역의 경우 한해 동안 접수되는 총 유기동물의 신고는 약 400~600여 건으로, 해가 갈수 록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이번 화제리 5개 마을을 공포로 몰고간 대형 유기견은 흰색 털의 7~8세 가량 어린이만 한 덩치로 지난 4월부터 마을일대에 나타나 지나가는 주민을 발견하면 큰 이빨을 드러내 '으르렁' 거리는가 하면 달려와 물기까지 했다.

 지난 12일 낮 시간에는 마을주민 A씨(60)가 길을 가다 주위를 배회하던 이 유기견에 팔을 물렸으며 지난 15일에는 70대 할머니가 작업 중 비닐하우스에 출몰한 이 개에게 물려 공포에 떨기도 했다.

 양산 원동면 화제리 마을일대를 돌며 주민들을 습격한 대형 유기견 모습.(사진제공=국제신문)

 또 다른 주민은 갑자기 달려든 이 개를 막기 위해 가지고 있던 가방으로 대항에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이 주민은 이 후 개에 대한 공포심이 생겨 정신과 치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마을을 공포로 몰고 갔던 유기견의 포획으로 주민들은 일단 안심은 했지만 앞으로 제2의, 제3의 유기견 출몰에 대한 트라우마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다.

 반려견들을 유기하기에는 인적한 농촌지역이 적합하기에 이런 일들은 반복될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영도)는 농촌지역 유실이나 유기동물 발생예방과 반려견 등록 활성화를 위해 실외사육견 대상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마당이나 울타리 안에서 묶거나 풀어 기르는 개인 실외사육견이 유기견과의 교배를 통한 무분별한 번식과 함께 버려진 유기견들의 야생화에 따른 사람, 가축의 안전위협 문제해결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 주민은 "사람의 손에 자라던 반려견들이 여러 사유로 인해 버려지면서 혼자서 돌아다니다 야생화가 되어 난폭해지거나 자신을 버린 인간에 대한 복수를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만큼 신중하고 책임있는 행동으로 동물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저작권자 © 양산뉴스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성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백호2길 101, 유타운 204호  |  대표전화 : 070-8846-0048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16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연월일 : 2015년 6월 5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6월 9일
광고 및 후원계좌 : 농협 302-0987-6172-01  |  예금주 : 남성봉(양산뉴스파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성봉  |  발행·편집인·대표이사 : 남성봉
Copyright © 2022 양산뉴스파크.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