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면 미나리농가의 미나리 손질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의 대표특산물 행사인 '원동미나리 축제'가 오는 2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양산시 원동면 일원의 원동, 함포, 선장, 내포, 영포마을에서 개최된다. 

 코로나로 4년 만에 개최되는 미나리 축제는 행사기간 동안 양산 원동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배내골의 청정환경과 지하수로 맛, 향 등이 뛰어난 등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는 청정무공해 식품으로 알려진 '원동 미나리'를 맛볼 수 있다.

 원동면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미나리 축제는 "원동! 가고싶다, 머무르고 싶다"라는 부제로 미나리 시식 및 판매, 농산물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향토음식경연대회, 작은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미나리축제에서 처음 열리는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원동면의 30여 개소 음식업소가 참가, 미나리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경연을 펼치고, 선정된 음식은 원동면 향토음식으로 지정하는 등 지역의 다른 축제 개최시에도 시식 및 판매할 예정이다.

 이창헌 문화관광과장은 "원동미나리 축제를 통해 미나리와 특산물의 판매증가로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원동을 방문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